해외 ETF(VOO, QQQ, SCHD)를 일반 계좌에서 매수한 것은 큰 실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장기 투자 관점에서 아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ISA 계좌는 투자 수익에 대해 일정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일반 계좌보다 낮은 세율(9.9%)이 적용됩니다.

ISA 도입취지

하지만 이미 매수한 해외 ETF를 ISA 계좌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ISA 계좌에서는 신규 매수만 가능하며, 기존 보유 종목을 ISA로 옮길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존 ETF는 일반 계좌에 그대로 두고, 향후 추가 매수는 ISA 계좌에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ISA 계좌에서는 해외 상장 ETF 직접 투자가 제한되므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S&P500, 나스닥100 등의 ETF를 매수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를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이고, 만기 이후 연금계좌로 전환하여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존 투자 자산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ISA 계좌를 개설하여 세금 절약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