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오토파일럿 및 FSD)에 대해 자주 나오는 질문들을 종합하여 작성한 안내글입니다. 실제 운전자 경험, 해외 및 국내 규제 상황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테슬라는 모두 자율주행인가요?

  • 테슬라 전 차종(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 등)에는 기본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완전 자율주행은 아닙니다.
  • 테슬라가 말하는 “자율주행”은 대체로 오토파일럿을 포함하여,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FSD(Full Self-Driving)까지를 통칭합니다. 다만, 현재도 운전자가 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미국에서도 법적으로 운전자 책임), 완전한 무인 운행이 가능한 ‘레벨4~5’ 자율주행 단계는 아직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2. 오토파일럿과 FSD(Full Self-Driving)의 차이점

  1. 오토파일럿(기본)
    • 모든 테슬라 차량에 기본 제공되는 운전자 보조 기능입니다.
    • 차선 유지(Lane Keeping), 차간 거리 조절(Adaptive Cruise Control) 등을 지원해 운전 피로도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 일반적으로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능으로 분류됩니다. 운전자는 항상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하며, 차량 시스템이 언제든지 운전자의 개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2. FSD(Full Self-Driving)
    • 오토파일럿보다 확장된 기능으로, 일정 구간 자동차선 변경, 교차로 및 신호등 대응, 자동 주차(Summon), Navigate on Autopilot(고속도로 진출입, 분기점 자동 주행) 등이 포함됩니다.
    • 지역별 규제 및 소프트웨어 정책에 따라 기능 작동 범위가 다릅니다.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베타 버전을 통해 보다 폭넓은 자율주행 지원을 받지만, 한국에서는 규제·인증 및 지도 정보 문제 등으로 기능이 제한됩니다.
    • 추가 옵션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국내 Tesla 홈페이지 기준 약 1,000만 원 안팎(환율, 시점에 따라 변동 가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한국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나요?

  • 오토파일럿(기본 기능)은 국내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차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직접 조작해야 하는 등 한국 교통법규에 맞춰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FSD(Full Self-Driving)는 국내에서도 유료로 구매 가능하지만, 해외에서 시연되는 기능 대부분을 그대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예컨대 자동 차선 변경이나 Navigate on Autopilot 기능이 국내 고속도로에서 부분적으로 지원되긴 하지만, 교차로 좌·우회전, 신호등 대응 같은 고급 기능들은 아직까지 제한된 범위에서만 동작하거나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4. 자율주행 켜고 정말로 잠을 자도 되나요?

  • 현재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및 FSD는 ‘레벨2~3’ 정도로 분류되며, 법적으로도 “운전자 보조” 시스템입니다. 미국이나 한국 모두 운전자가 항상 전방 주시를 해야 하고, 돌발 상황에 즉시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만약 운전 중에 잠이 들거나, 조수석·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운전을 포기한 경우 법적·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사고 사례도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 특히 한국은 운전석을 비운 상태에서의 자율주행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불법 행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 소식

  • 테슬라 자율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해외에서 종종 보도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를 테슬라 시스템 자체의 결함으로만 보기보다는, 운전자의 부주의·오작동(비상 상황에서 핸들을 잡지 않는 등) 요소도 큽니다.
  • 아직은 완전 자율주행(레벨4~5)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습니다. 테슬라 역시 “현재 기술 단계에선 운전자 주의가 필수”라고 명시합니다.

6. 테슬라 FSD는 자율주행 몇 단계인가요?

  • 공식적으로 ‘레벨2+ ~ 레벨3 미만’ 정도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완전 자율주행(레벨5)은 운전대나 페달에 사람이 관여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주행하는 상태를 말하지만, 현재 테슬라 FSD는 베타 버전으로 시범 운행 중이며, 여전히 운전자 개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7. 테슬라 구형과 신형에서 자율주행 성능이 같은가?

  • 테슬라는 하드웨어(HW) 업그레이드를 주기적으로 단행합니다. 예컨대 ‘HW3.0’, ‘HW4.0’처럼 컴퓨팅 파워와 카메라 모듈 등이 개선되면서 인식 범위, 처리 속도 등이 달라지곤 합니다.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성능이 향상될 수 있지만, 구형 모델은 센서나 카메라·CPU 성능이 하드웨어 한계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신형 모델이 더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8. 카메라와 센서가 가려지면 어떡하나요?

  • 테슬라는 현재 라이다(LiDAR) 대신 카메라 8개와 레이더(일부 연식),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는 방식(“Tesla Vision”)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 비·눈·낙엽 등으로 카메라 혹은 센서가 가려지면, 시스템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자율주행 기능을 제한하거나 운전자에게 즉시 핸들을 잡도록 경고합니다.
  • 이는 자율주행 단계가 더 진화해도 마찬가지이며, 카메라나 센서가 심각하게 가려지면 운전자를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9. 5단계 완전자율주행은 언제쯤 가능할까?

  • 테슬라뿐 아니라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 등의 여러 업체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연구·테스트 중입니다.
  • 기술적으로 빠른 진전을 보이지만, 교통법·윤리·인프라(정밀 지도, 통신망)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므로 시일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핸들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려면 적어도 몇 년에서 10년 이상의 단계적 발전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10. 테슬라 말고 다른 자율주행 자동차가 있을까?

  •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등 여러 제조사가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특정 조건하에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승인받기도 했습니다.
  • 완전 자율주행을 표방하기보다는 아직은 부분 자율주행(레벨2~3)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정리

  •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FSD(Full Self-Driving)는 옵션 구매로 잠금이 해제되는 고급 기능이지만, 국내에서는 여러 제약으로 인해 해외만큼 완전하게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 자율주행 중 사고 사례도 존재하므로, 운전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핸들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구형/신형 모델 간 하드웨어 차이로 인해 자율주행 성능이 달라질 수 있으며, 테슬라는 꾸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개선합니다.
  • 5단계 완전자율주행(운전대 없이 목적지까지 이동)이 실현되려면, 아직 법적·기술적 해결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