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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16:45 사진 그리고 여행

두 말이 필요없는 고흥의 명소 중 하나.

8경에 들어있는지 없는지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제주도의 용두암에서도 심드렁했지만, 이 곳 고흥 용바위는 한국인이면 꼭 봐야 할 명소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바위의 명칭이 용바위여서 용의 모습을 닮은 바위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용이 승천을 하면서 남겨놓은 선명한 자국을 가지고 있는 바위와 암벽이 모습이 금방 승천한 용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해서 용바위라고 부른다.  좀 더 정확하고 이해하기 편하게 표현하자면 용오름 바위이고 용오름 바위로 명명하는 것이 더욱 적합할 것이다.

 

용오름 바위를 방문한 날은 비가 오락가락하면서도 강한 봄햇살을 비추기도 하여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 듯 하다.  용오름 바위에 걸맞게 성하의 먹구름 머금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오히려 더 멋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용오름 바위가 보이는 초입 - 역암층으로 구성된 지형으로 시멘트와 돌맹이를 이겨놓은 듯한 모습이다.  마이산과 같은 역암층이기 때문에 작은 타포니가 형성되어 있고,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외계의 생물이 지금이라도 당장 튀어나올 듯한 느낌을 받는다.  먼 미래에는 깊숙한 포트홀과 타포니 지형이 만들어져 더 멋있는 경관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용오름 바위 전경 - 수직으로 뻗은 암벽이 그다지 높지는 않아도 상당히 수려하다.  확연히 구분이 되는 단층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제작한 듯 보일 정도다. 

용오름 바위 - 두 번째로 방문한 이곳.  물 때를 알아보고 간조 시기에 방문하였는데, 물이 차는 시간대가 더 인상적이었지만 사진촬영을 위해서는 간조 때가 용이하다.  용바위는 지각변동으로 인해 다른 시대의 퇴적층이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형성된 석층이다.  돌의 색부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냥 봐도 용오름 바위가 어느 것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용오름의 흔적 옆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는 용의 비늘이 떨어져 붙은 것처럼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어, 마치 전설 속의 용이 현실 세계에 실존 생물처럼 느껴지게 만들기에 충분한 효과를 준다.

해왕의 휴식처였을 것처럼 보이는 작은 섬이 멋스러운 배경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이다. 

지질학에는 문외한에 가깝지만, 한반도의 지층을 연구하는데에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용(오름)바위.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할 명소라 생각된다.

 

명불허전 고흥 용(오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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