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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17:30 사진 그리고 여행

해마다 봄이 되면 꽃축제로 전국의 주말이 들썩거린다.  3월말에서 4월까지 벚꽃축제의 바람이 한바탕 벌어진다.  모두 축제장 주변으로 모여드는 것은 그만큼 볼 거리와 먹을거리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축제라는 이름으로 무엇인가가 시작이 되면 동참한 것을 후회하기 쉽다.  그 후회는 혹시 시민 건강 걷기대회에 나온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등 떠밀려 휘청거리다 사람구경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한적한 곳에서 남들보다 조금 빨리 혹은 조금 늦게 평일을 틈타 벚꽃 구경을 하러 가는 것을 선호한다.  조금 미진하지만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일년 내내 피는 어떤 꽃보다도 벚꽃을 좋아한다.  한송이 한송이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목화송이같은 모습으로 나무를 장식하고 있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끝이 화려할 정도로 아름답고 옹색하지 않아서 좋다.  화려하고 우아한척 하던 목련의 상아색 꽃잎이 갈색이 되도록 나무에 붙어서 질질끌고 뭉기적 거리고 있는 꼴을 보면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  봄바람에 눈꽃을 휘날리듯 일시에 떨어지면서 흩날리는 벚꽃잎들은 뒤끝이 없이 깨끗해서 좋다.  벚꽃길하면 떠오르는 곳이 몇 곳이 있다.  이미 너무 많이 알려진 곳이기는 하지만 소개를 한다면

 

서울 윤중로

2000만 걷기운동같이 사람하고 부딪치다 볼 장 다 본듯한 곳이기는 하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어서 매년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하긴 꽃이 피면 어딘들 북적대지 않을 수 있을까.

 

진해 군항제와 벚꽃축제

한번 당해보면 진저리 처지는 군항제.  만개하면 정말 장관이기는 합니다.

 

쌍계사 벚꽃길

조영남이 생각나는 화개장터와 쌍계사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사람만 없다면 정말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만들어 준다.  워낙 유명한 사찰과 벚꽃길이어서 여기도 날을 잘못 잡으면 진저리 처지는 장소이다.

 

충북제천 금성면 금월봉 국도

기왕 북적이는 곳을 갈 바이면 추천할 만한 곳이 제천의 금월봉 국도길을 따라 난 벚꽃길이다.  언제는 닫혀있다가 어느 시기에는 열려있어 사람을 놀래키는 도깨비 휴게소와 같은 금월봉 휴게소에서 점토를 캐다가 발견한 바위들을 보고 옥순대교 방면으로 달려 청풍호 사이로 솓아오른 옥순봉과 구담봉의 장관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금월봉에 대한 사진은 http://designpool.kr/682 /옥순봉에 대한 사진은 http://designpool.kr/683

 

금산사 벚꽃길

금산사 벚꽃길도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서 끝없이 이어질 듯한 벚꽃터널이 이어진다.  금산사의 벚꽃축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작년에 가보니 축제를 한다고 해서 속으로 금산사 욕을 한참 했던 기억이 있다.  미륵전이 있다는 이유로 종종 들르는 사찰이다.  금산사는 고개를 돌리면 보물들이 보일만큼 보물창고 사찰이다.  종교를 떠나서 무조건 봐야하는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보물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것이겠지만, 조금은 높은 철제 팬스가 있는 것이 아쉽다.  보물 만지작 거리고 훼손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런 조치도 없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아직도 낮은 민도가 아쉽다.

 

안타깝게도 블로그에도 올려 놓지 않고 보관만 하던 사진들이 날라가서 금산사를 소개할 수 없다.  금산사는 엄지손가락 쑥 올릴 수 있는 사찰이니(작년 많이 상업적으로 변한 느낌을 받았지만) 꼭 탐방하기를 강추한다.

 

나주 강진 간 829번 국도

가보면 후회없을 국도길.  2년 전 처음 가보고 엄지 손가락 쑥 올린 벚꽃길이지만, 거리감이 있어 쉽게 가지는 않는 듯 도로에 차는 한대만 있었습니다.  물론 강진 쪽에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강진은 볼 곳이 많습니다.  백련사 동백숲길, 다산초당과 다산 산책로(생각보다 먼 느낌을 받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의 영랑 생가, 미항 마량항, 도자기 마을, 마량항 가는 길에서 만나는 TV에도 나온 흔들리는 다리.  그런데 생각보다 관광객은 많지가 않다.  마량항 가는 길은 아름다운 길이라고 이름이 붙어있는데 중간에 돈가스 파는 집이 있다.  주인집 총각이름을 듣고 웃었던 기억은 있는데, 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없다.  음식은 기사식당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유명한 돈가스 집만큼 양도 많고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영랑 생가

 

 

현충사 수양벚나무

수양벚꽃 나무는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보기가 쉽지도 않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을 보지 못했다.  물론 아직도 모르는 곳이 많으니 못 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잘 볼 수 없었던 수양벚나무를 한껏보려면 현충사에 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서울 근교에서도 몇 그루 보기는 했지만 도로변에 차 세울 곳도 마땅치 않아 그냥 지나치면서 보았던 기억만 있어서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현충사를 소개한다. 

 

그러고 보니 리사이징 귀찮아서 블로그에 올리지도 않고 날려먹은 사진이 너무나 많아서 한숨이 나오는 날이다.  이제부터는 리사이징된 조그만 사진이라도 남아있도록 블로그에라도 많이 올려야겠다.  기존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니 폭에 맞춘다고 지질이도 작게 편집해서 올려 놓은 것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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