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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21:46 사진 그리고 여행

한국의 대표적인 달력사진 촬영지. 

 

자동차로 주르륵 올라가서 자연휴양림 숙소 한 번 눈으로 보고, 주르륵 내려 오는 평이한 구간이다.  주차비를 내고, 폭포 앞까지도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으니 참 편하다.  폭포까지 가면 차를 세울 곳이 많지 않아 큰 공터에 차를 세우고 가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  올라갔는데 주차를 할 곳이 없다면 그 또한 낭패일 수 있으니 그냥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조금 걸어가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다.  휴양림에 가서 등산도 하는데 그 정도도 하지 않는다면 예의도 아니고, 좋은 곳에 가서 주차 때문에 서로 인상 붉힐 필요도 없다.  그래도 보면 구지 차를 꾸역꾸역 끌고 오는 인간들이 적지 않다. 

 

이곳은 출사포인트고 뭐고 없는 곳이다.  그냥 가면 폭포가 있고, 폭포를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할 것인가의 문제만 남는다.  가을 단풍이 멋들어지면 그냥 "아" 하고 탄성이 나오는 곳이다.  폭포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귀부인의 자태와 풍취를 지닌 폭포의 모습이 단연코 뒤지지 않는다.  덩치만 크거나, 댐 건설로 물이 말라 폭포인지 건천인지 바위인지 알 수도 없는 그런 폭포가 아니다.  여기도 도로가 있어 가끔 폭포 위로 자동차가 다니는 것을 보니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기는 하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야기 한다면 결코 빠질 수 없는 장소이고 보지 않는다면 후회할 한국의 명승이다. 

 

근정전을 보고 "아따" 이럴 수는 있지만, 교태전을 보고는 "아~!" 한다.  아기자기함에도 불구하고 품위를 갖추고 무게도 있으면서 아늑하게 느껴지는 "단아함"이라는 단어가 안성맞춤처럼 느껴지는 구조와 배치에 대한 탄성이다.  다름아닌 방태산의 자연휴양림에 자리잡고 있는 쌍폭포가 바로 이런 느낌이다.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산을 좋아하지 않고, 물을 즐기지 않더라도 꼭 한 번은 보아야 할 아름다운 폭포이다. 

 

<상단폭포 : 아름답지요?  단풍이 기막힌 해에는 그냥 찍어도 달력 사진이 됩니다.  물길이 너무 멋집니다.>

 

 하단 폭포와 상단 폭포.  하단 폭포만 찍고 싶었는데 도데체 자리를 떠나지 않는 분이 계셔서 포기하였습니다.  요즘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셔터 누르려는데 자기 사진 찍는다고 대가리 들이미는 사람들 수가 많아지고 있더군요.  작은 예의가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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