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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7 12:12 사진 그리고 여행
창녕 우포.  이곳은 초행이어서 그냥 볼 수 있는 곳을 그냥 휘 둘러 보기로 마음을 먹고 차에서 사진기를 꺼내든다.  이 시간 그냥 스치듯 지나가면서 나의 눈을 사로잡는 풍경이라면 그것으로 족하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한 한계에 도전을 해 보는데 의미를 두고 그러한 도전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면 스스로 만족을 하게된다.  소프트웨어로 창작을 하는 것보다는 이 순간, 이 장소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거나 추함까지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사진이라는 것이다.  이미 카메라에 내장된 프로세서에 의해 프로세싱을 끝낸 사진이 표출되는 것 자체가 없는 이미지를 만들거나 컬러를 크리에이션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미지 프로세서의 작업이라는 것은 촬영자가 설정한 조건하에서 최대로 효과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과정인 것이다.  선보정이라는 것은 필름을 고르는 일과 같은 작업으로 필름에 따라 다른 효과가 나타나듯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건을 주는 일이다.  조건을 주고 그 조건 하에서 이미지 프로세서가 표현해 낸 것을 다양한 인화지에 담아 다른 재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 수준까지가 아마 사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창녕 우포에서 몇 곳을 점찍어 두면서 걸은 3시간 동안 또 다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된다.  서로 아웅대면서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무색해지게 만들어 버리는 풍경이 펼쳐진다.  그러고 그러한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셔터를 누르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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