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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7 10:15 사진 그리고 여행
흐지부지 백담사 출사를 마치고, 하산을 하여 백담사 계곡 입구에 도착을 한 것이 저녁 8시.  라이트를 친구에게 주고 새로 넣어 놓는 것을 잊어버려 어둠 속을 걷다보니 괴로움이 몇배였던 탓에 얼른 씻고 황태에 동동주를 많이 마신 탓인지 열시 경부터 잠이들어 5시에 눈이 떠진다.  딱히 할 일도 없어 일찍이 차에 오른다.  46번 국도를 따라 서울 춘천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규정 속도로 달린다.  차도 없고, 어둠 속에서 운전하는 맛은 색다르다.  소양호에 다다르니 장관이 눈에 펼쳐진다.  인제대교에서의 물안개는 정말 환상적이었지만, 주춤거리다가 지나치면서 기회를 잃고 말았다.  하늘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하늘은 연무로 인해 낮은 구름이 형성되어 있다.  인제대교를 지나면 인제38대교가 있으니 그곳에서 사진 몇 장을 찍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쉽게도 인제 38대교의 연무는 인제대교의 그것보다는 못하다.  역시 사진을 찍는데는 기다림이 최상의 조건을 만들기는 하지만, 그 기다림 동안 준비가 소홀하면 어느덧 사라지는 것이 속성이다.  기회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아침 6시 11분.  해도 없고 빛도 모자르는 상황이고 도로 위에서 찍다보니 위험하기도 해서 나의 손을 믿고 1/20초로 셔터를 잡고 브라켓팅을 이용하여 촬영

<인제 38대교 주변의 물안개, 지나쳐 버린 인제대교의 물안개보다는 꼬리가 짧다>

새벽부터 움직인 탓에 출출하여 잠시들린 철정휴계소에서는 안개 속 일출이 장관이다.  시간 간격을 두고 셔터스피드를 조정하여 담아 보았다.

백담사에서의 아쉬움이 보상받는 순간.   자연이 만들어내는 장관 속에서 시간과 상념을 버리고 오래동안 서 있었다.

2011. 10. 3 소양호/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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