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는 얼마정도일까?  최근에도 라이카에서는 고급 카메라를 제작판매 하고 있지만,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는 최신 기술로 중무장하고, 최대의 화소수와 극대화된 색상표현력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아니라 현재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라이카 O-Series 1923년판 카메라이다.  현재 190만 달러에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라이카의 카메라는 복고풍의 바람을 거세게 일으킨 올림푸스의 PEN시리즈에 앞서 복고풍의 외형을 가진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으나 가격적인 부담감으로 쉽게 구입하기는 어려운 제품이었다. 

1923년 라이카에서는 20 여대 정도만을 생산하여 판매를 하였던 제품이고, 80여년 동안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었거나 다락방에 박혀있다 사라진 제품들을 고려한다면 극히 희소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대전으로 1914년 개발완료된 제품의 공식적인 출시는 25년으로 되어있지만, 본 제품은 23년도에 한정적으로 판매를 한 것이라는 점도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  개인적으로 복고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이 정도의 가격을 지불할 능력도 없거니와 최신 제품으로 다양한 랜즈를 구성해서 구입하고 나머지 돈으로는 여행이나 다니면서 다른 삶을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역시 백인 백색이라고 이것을 그런 가격에 구입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