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06)
사진 그리고 여행 (90)
사람이 있는 풍경 (11)
사진의 기본 (6)
분류안된 사진들 (6)
카메라 DSLR Gear (7)
리뷰 (116)
IT (151)
Design, Idea 제품 (128)
광고 디자인 (52)
운송수단 (32)
패션 영화 (45)
일상속의 이야기 (61)
  • 915,889Total
  • 21Today
  • 78Yesterday

Recent Trackback

2010.04.01 02:13 Design, Idea 제품
살갑고 정겨운 신혼이 지나면서 검은 머리 파뿌리 약속을 잊어버리고, 조금씩 싫증을 내고 한탄을 하면서 은근한 적의를 드러내는 시기가 도래한다.  이름하여 권태기.  아이를 통해서 새로이 정을 확인하고 아이 키우는 재미로 시간을 보내지만 권태기는 주기적으로 다가온고 한다.  그 강도가 약해지는 것은 타성이 되어버린 주기성으로 인해 줄어들지만 누적된 권태기의 앙금이 해소되지 못하면 폭발하고 그 폭발력은 이혼이라는 극한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  권태기를 감지하면 서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인간본성이다.  글래디에이터 두명이 한 공간에 있어 붙으면 싸우기 때문에 가급적 접촉을 멀리한다.  전에 들은 얘기로는 밥 안먹고 돌아온 남편이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아가리 속으로 들어가는 수저도 밉게 보인다"는 시기이고 밥을 차려 주는 부인의 TV 앞에 앉으면 철퍼덕 소리가 들리고 짜증이 밀려오면서 그 자리를 피한다고 한다.  그러니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작고 소소한 것들이 눈에 보이고 울분이 치밀어 오른다.  그 중에 하나가 치약짜기의 습관도 포함된다.  "나는 아래서 짜는데 저것이 중간을 눌러버렸다"  사이 좋으면 그만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낭패다.  이러한 싸울거리를 해소한 치약 디자인이 나왔다.  권태기에 싸울 거리 하나라도 줄이려면 얼른 이런 치약을 구입해야 할 일이다.

Share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별 2010.04.01 19:29 신고  Addr  Edit/Del  Reply

    디자인... 기능적인 것 보다 심리적인 것에 주안점을 둔 제품이군요...
    큰 실효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느낌만으로는 위생적으로도 효과가 있을 거란
    믿음을 주기도 합니다. ^^;

    • Brian Yoo 2010.04.04 14:37 신고  Addr  Edit/Del

      당일 그별님 사이트에 글을 남겨서 댓글 안썼는데, 역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주 놀러 오세요.

  2. 황팽 2010.04.03 17:16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ㅎㅎㅎ
    아이디어 상품이긴 한데,,,

 <PREV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706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