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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5 10:54 일상속의 이야기
올림픽 시절 메달리스트 레스링 선수인 심권호의 해설이 물의를 빚은 경우가 있다.  그 때도 양분된 의견으로 인터넷이 갈라져 설전이 오갔다.  기억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으나 그 때는 채널 선택권이 있어서 다른 해설자의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고 기억이 된다.  그러나 이번 동계올림픽은 그러한 선택권마저 박탈당하고 있어서 해설자나 캐스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채널을 변경할 수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제갈성렬의 해설은 심권호 선수를 기억나게 하면서 저 사람이 뭐하러 나왔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을 계속적으로 연출해 내었다.  소리지르고 자신이 흥분하는 모습이 일반 국민의 응원과 다를 바가 없는 사람이 해설자라고 나와있는 것이 짜증스럽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샤우팅 해설이라는데, 제대로 된 해설을 들어 본 기억이 거의없다.  샤우팅이라고 하면 프레디 머큐리의 창법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좁은 소견을 가진 사람으로써 친구도 아닌 타인 그것도 해설을 하려고 나와있는 사람의 흥분을 받아줄 이유도 없고 그런 응원을 들어줄 이유도 없다.  소음공해에 가까운 괴성을 질러대고 오히려 상황을 정리설명하면서 조금은 흥분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캐스터가 해설을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역시 자질있고 구변도 있고 흥분을 일정정도는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해설을 해야 한다는 신념이 더욱 강렬해 졌다.

새벽부터 시끄럽게 개인적인 응원에 열을 올리다가 스벤 크라머가 레인을 잘못탄 것조차 지적하지 못하고 은매달이라고 고함을 질러대는 모습도 볼 상 사나웠던 판국에 특정 종교(개독교라고 여기서는 지적하고 싶지 않다)를 언급하여 서울시장 당시 이명박의 서울시 봉헌이 연상되면서 금매달 획득의 기쁨을 송두리째 뽑아내고 짜증이 밀려들게 하였다.  해설이라는 것은 캐스터가 전달하는 현장 설명에 덧붙여 선수에 대한 심도있는 소개와 전적, 경쟁 시 최종 스파트 시점이라든지 체력의 안배 전략과 같이 시청자의 전문성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해설을 하는 사람이지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응원하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캐스터에게 떠넘기라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필요하고 알고 싶은 정보는 주지도 못하는 사람을 해설자로 앉힌 것부터 애초에 잘못되었고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서면 자질과 지직을 갖춘 사람으로 대체하는 것이 방송사의 의무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독점중계권은 얻었지만 시청자의 볼 권리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SBS에서는 그런 생각조차도 하지 않은 것은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는 위법행위와도 같은 것이다.

메달리스트였다는 이유로 스포츠는 스포츠인이 해설을 하여야 한다는 편견으로 인해 시청자의 알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욕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 술주정군의 고성방가, 소음공해와 같은 짜증나는 응원을 듣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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