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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21:03 리뷰/뉴스리뷰
한국의 대학이 피고름을 흘리면서 썩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류근일은 한양대학교의 대우교수이고, 우석훈은 성공회대학 외래교수란다.  60갑자를 다 돌리고 그것도 언론계에서 글줄 꽤나 갈긴다는 언론사에서 수십년을 근무한 사람의 필설과 논리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글을 뉴데일리에 올려 놓았다.  그 정도의 필설로 61년 중앙일보사에 입사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오랜 기간을 버티어 왔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인터넷 보수신문이기는 하지만 그런 말이 먹히는 정도의 보수라면 그 수준도 알만하다.   반통일 세력=김정일+지식인이란 기고글의 내용을 보면 정말이지 한심하다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이다.  나는 언제부터 그렇게 류근일씨가 애국애족 통일주의자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애국애족이야 모두가 하려고 한다고 하니 그렇다 치더라도 통일운동의 기수인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사실이 우습기조차 하다.  결론은 폐쇠사회로써 북한은 인터넷도 통제되고, 무선통신도 제한되고, 자유왕래도 안되는 폐쇠국가이고 이러한 국가체계를 유지하려고 하니 김정일은 반통일 세력이라는 논리이다.  그러면서 내놓는 결론은 "김정일의 최후를 결행할 시점이 왔다. 정보전, 프로파간다전(戰), 심리전, 사상전, 홍보전, 인맥을 통한 정보교류, 탈북동포와 중국 조선족의 협조를 통한 북한주민과 김정일 정권의 결정적인 분열을 추구해야 한다"  전시에 사용할 전술을 써서 결정적인 분열을 추구하자는 데 정보전 프로파간다전 등 아는 단어를 다 붙여서 교류와 협조하면 폐쇠사회에서 알지도 못할텐데 무슨 수로 분열을 그것도 결정적인 분열을 추구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더 웃긴 것은  아래의 문장이다.  토씨하나 모두 기사 그대로 따왔다.

"싸움의 대강(大綱)은 이미 확실하다. 문제는 대통령과 정치인들, 잘난 체 하는 자칭 지식인나부랑이들의 귀신 씨나락 까먹는 것 같은 잡소리다. 그러나 그들의 정반대로만 나가면 된다. 그들의 말대로 했다가는 결과는 꼭 하나---망한다.
김정일 수령 독재의 최후를 장식할 준엄한 레퀴엠(장송곡)을 준비하자. 위대한 통일신라, 위대한 부여, 위대한 단군조선, 위대한 치우(蚩尤) 천황을 통합한 非中非倭 天孫族(중국도 아니고 왜도 아닌 천손족) 후손들이 이룩할 한반도 자유민주 통일 대한민국의 영광스러운 위용을 만천하에 천명하자"(원문을 보려면 위글을 클릭)

이게 무슨 말인지, 이번에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포함시켜서 점수를 주고 싶지만 자칭 지식인 나부랭이를 자처한 류근일의 현재의 씨나락까먹는 잡소리는 어찌 해명을 하려는 지 모르겠다.  한국사회에서는 거주이전의 자유가 존재하지만 이미 거주 이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지방에서 집을 소유한 사람이 서울에 와서 집을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자유는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거주이전이 쉽지 않다는 것은 강압적으로 강제 이주를 시키거나 이주의 자유를 주지 않는 것보다도 더 나쁜 상황이다.  자유는 있는데 못난 루저들이나 이주를 못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관 헌재도 승인한 미디어법으로 인터넷을 이제와서 막으려는 나라에서 북한이 못났다고 나무랄 수도 없다.  똥뭍은 개가 겨묻은 개를 욕하는 꼴이다.  통신법으로 보장된 통신의 자유도 다 도청되고 있으면 그게 무슨 자유로운 통화인지 그럼 그 통화가 도청될 수도 있고 기록에 남을 수도 있다면 그것은 휴대폰 있거나 없거나 마찬가지이다.  다를 바 없는 상황이 꼭 북한 김정일에 의해서만 일어난다는 식의 논리로 심리전이나 프로파겐다는 반복 주입 이외에는 먹히지도 않고 소용도 없다는 것이다.  주입반복으로 몇세대 지난 뒤에 결정적인 흠을 만들자는 것인지 이해가안된다.  게다가 엄연히 독립된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를 흔들겠다는 제국주의적이고, 불손한 아이디어 자체도 의심스럽다.  그리고 레퀴엠에 치우천황은 요즘 사극유행에 동참하는 사족이라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부글거리는 속에도 오늘도 참고 넘어가자, 마음잡고 시사문제 쓰지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 쓰자라고 생각하면서 분노를 삭이려고 찾아간 미디어 오늘에서는 우석훈의 연구소 창립식 발언 내용을 (내용을 보려면 클릭)기사화했고 그 내용을 보니 말도 안나온다.  주객이 전도된 이야기를 아주 거리낌없이 하면서도 무슨 연구소 소장이라는 것인지 2.1연구소라는 이름이 출산율을 2.1명으로 늘이기 위해서란다.  요약하면 '토건경제가 섹스를 억압해서 부부간의 섹스가 줄었다.  토건경제가 먹고살기 힘들게 사회를 만들'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토건경제가 부동산의 가격을 올려서 불안심리가 증가하고 부의 불균형이 심해진다는 이야기인데, 요즘처럼 4대강과 세종시 문제가 있을 때 화두로 던지기는 좋은 내용이지만, 논리적으로는 어이없는 놀자형 논리이다.  경기침체와 생활의 불안감은 출산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토건경제가 사회의 불안과 경기침체의 요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토건경제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어 진 것도 아니고 토건 경제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도 아니다.  개연성은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복지예산이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복지 예산이 축소되었다는 것을 토건예산의 확대만으로 해소될 것은 아니다.  경제력과 소득 재분배 구조의 불균형에서 발생한 것을 토건예산으로 설명하려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도 엄청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오류라고 하기에는 억지에 가까운 이야기라는 것이다. 
해결책이라는 것도 비용을 확대한다는 것인데, 비용을 확대하는 것을 어디서 어떻게 확대해 나갈 것인가는 언급하지도 않으면서 도심생활 비용을 확대한다는 것은 어이가 없어도 한도 끝도 없다.  전세를 없애고 월세로 전환한 뒤 복지예산을 월세비용으로 준다는 발상 자체도 어이가 없고 논리적으로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복지예산이라는 것의 용도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는 대안아닌 대안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뒷부분에 언급된 기사의 분석력이 떨어지는 말하자면 컨텍스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신문에 대한 지적은 옳다고 하더라도 그 개선방법이 KBS 수신료 인상이라는 것과 똑같은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생력도 없고, 분석력도 없는 신문 가격을 높이면 해결된다는 발상자체가 우습다는 것이다. 인구증가정책과 비용을 이야기하는 것은 보수주의적 전체주의적 시대에 적합한 단어이고 개념이다.  파시스트의 인종차별정책은 출산증가 정책의 이면이다.  물론 취지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발상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성은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역으로 듣보잡식의 발상전환이 일어날 수 있는 뇌관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논리라는 것이다.  정말 대학에 사람이 없기는 없는가 보다.  진보를 논한다더니 아직도 사구체논쟁에서 사회규정을 하는 상아탑의 진보논쟁에서 실망을 금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연구소 이름부터 심기불편한 곳의 소장의 헛소리를 읽으면서 답답하기만 하다. 

성숙되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허경영은 웃음이라도 주지만 이런 글은 웃음을 잃게 하는 원천이고, 국민들의 관점을 한번 더 왜곡시키고 쟁점을 흐리기까지 하는 점에서는 극우의 파시스트적이고 전체주의적인 관점으로 전투력을 키우는 것보다 더 지저분한 것이다.  역시 전 민주당의원이신 이사장이  연구소장 참 잘 앉혀놨다.  그러니 민주당 국회에서 하는 꼬라지들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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