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06)
사진 그리고 여행 (90)
사람이 있는 풍경 (11)
사진의 기본 (6)
분류안된 사진들 (6)
카메라 DSLR Gear (7)
리뷰 (116)
IT (151)
Design, Idea 제품 (128)
광고 디자인 (52)
운송수단 (32)
패션 영화 (45)
일상속의 이야기 (61)
  • 927,680Total
  • 53Today
  • 31Yesterday

Recent Trackback

2009.12.21 14:08 IT/컴퓨팅
디자인에 대한 강조는 신선한 주제거리가 아니다.  디자인을은 중요한 감성 마케팅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거기에 컬러 마케팅이나 스토리 텔링과 같은 요소들이 첨부되면서 감성 마케팅이 내용적인 풍성함과 외형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토리 텔링 이후에는 더 강조될 수 있는 것이 그러한 스토리텔러들을 만들어 내는 과정인 Review기능의 활성화가 있을 것이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리뷰와 리뷰 사이트의 기본 성향은 소설(Novel) 마케팅이다.   Social Marketing이 아닌 Novel 마케팅인 이유는 사용하거나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상상 속에서 사진 몇장을 보고 동영상을 본 뒤 키워드를 달아서 경험하지 못한 스토리를 창작하기를 원한다.  그런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마케팅이 아니다.  조만간 이러한 리뷰의 단점이 생각만큼의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두가지 방법이 존재할 수 있다.  하나는 그러한 리뷰 조차도 웹상의 블로거들에게 기회가 오지않는 상황과 열열한 지지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체험리뷰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사회에서 블로거들과 전문 생산자가 공생할 수 있는 체험마케팅과 경험 마케팅을 통한 진정한 스토리 텔링의 마케팅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

1. IT업계의 디자인 리더
IT업계의 디자인 리더라고 한다면 단연 애플과 소니이다.  IT업계에서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은 기술의 발전없이는 불가능하다.  하드디스크를 예로 든다면 저장 매체인 플래터의 용량이 증가하면서 더 작은 하드 디스크가 나올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커다란 덩치의 컴퓨터 혹은 전산제품이 아닌 악세사리형 컴퓨터의 등장이 가능했던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아직도 우리는 책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커다란 컴퓨터에 만족을 하면서 살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기술적인 발전과 함께 기술의 차별성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디자인에 대한 강조를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가장 먼저 눈을 뜬 것은 다름 아닌 애플이다.  애플 컴퓨터도 그러한 단계로 발전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하이테크와 디자인을 결합하려는 시도는 뉴튼에서도 보여졌고, 아이맥에서도 보여졌다. 
그래서 애플의 맥컴퓨터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소품으로 사용될 정도로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이었다.   애플의 G3는 IT업계에 누드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일체형 컴퓨터의 문제점인 업그레이드의 용이성까지 확보하면서 다시한번 애플의 파워를 느끼게 해 주었다.  Sony는 애플이 주춤하는 시기에 컴퓨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가전의 디자인 파워와 기술 선도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시작했다.  바이오 시리즈는 더 작고 더 얇고 더 편리하게라는 현실의 요구에 한발 앞선 제품을 출시하였다.   양대업체에서의 디자인 경쟁이 있던 시기에 아쉽게도 여타업체들은 디자인 혁신이라는 주변만을 배회하였다.  두 업체의 디자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디자인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기존의 디자인에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그려넣는 정도에서 그치는 수준이었다.  변하지 않고 변화를 강조하는 말뿐인 디자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2. 다크호스 델 컴퓨터
델컴퓨터의 개성과 창작성은 아직은 애플과 소니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애플의 경우는 애드립도 강하고, 대본도 잘 외우는 반면 델은 아직까지는 모사에 가까운 한발 늦은 디자인을 내 놓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자인 혁신의 의지를 보이면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역전을 꾀한 작품이 다름 아닌 아다모 XPS NoteBook이다.  디자인 오류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아티클이 있다.  디자인 오류는 다름 아닌 무게 중심이다.  기존에는 메인보드와 배터리 그리고 HDD(2.5인치 기준)로 인해 무게 중심은 언제나 아래에 존재하고 있었지만 SSD와 배터리의 장착위치의 변화 및 배터리 크기의 축소로 인해 LCD가 있는 상판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증가하였음에도 모니터 중심으로 디자인이 되어 위험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델의 방향전환은 상당히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상황이 변화하였고, 그 변화된 시장에서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는 핵심요소는 다름아닌 디자인이라는 것을 말로만 보여준 것이 아니라 실제품으로 증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델이라는 회사는 Cost Saving의 귀재인 마이클 델이 직접적인 경영을 하지 않는 시기 조차도 컴퓨터 디자인의 변화에는 좀 무딜 정도였지만 이제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회사로 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델 아다모 이후로 신규 출시된 델 Vostro V13과 Optiplex 380 데스크탑 그리고 Zino HD은 델의 지향점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델의 Vostro사
델의 Zino HD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타사와 유사한 디자인을 출시한 경우는 컬러 마케팅이라는 요소를 강조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독자디자인이거나 기존 디자인과 차별성을 둔 제품은 컬러 마케팅의 요소가 적다는 사실이다.  델의 마케팅 조직이 변화를 가졌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요소이다.  공략해야 할 요소와 공략 대상에 대해 가장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으며, 그것은 감성마케팅의 핵심인 디자인과 컬러 마케팅을 유효적절히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3. 한국 시장에서 델의 성공여부 
델의 제품들과 델 본사에서의 정책 방향은 이미 감성마케팅의 중심 요소들로 이전을 하였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한국에서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것은 아니다.  전에 아다모의 판매가격이 국내 인터넷에서 조차도 천차만별이었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가격으로 소위 말해 눈탱이 맞은 소비자와 싸게 구입한 소비자가 동시에 존재하고 그 차이가 지나치게 컸다.  이것은 한국 델의 딜레마이면서 델 본사와의 네고한계로 인해 발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가격이 현성된 이유는 시장에 대한 정확한 판단하에 내려진 가격은 정책이 부재했기 때문에 중간유통업체에 휘둘린 결과이다.  유통을 하자니 업자들의 말을 들어줘야 하고, 들어 주자니 판매량은 늘지 않을 것 같지만 일차적으로 밀어내는데 급급했던 델코리아의 한계를 보여주는 예이다.  유통을 근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본사와 일본과 한국에서의 유통구조와 채널 활용 사이의 괴리감에서 발생한 것이다.
델 코리아에서는 중요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데, 첫째로는 유통정책의 확립과 가이드 가격의 존재 및 공급가의 일관성을 수립하는 것과 둘째로 유통과 채널 운영에 대해 본사와의 네고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손으로 햇빛을 가릴 수는 있지만 태양을 없애지는 못한다.  본사의 정책에 따르든지 채널정책과 유통정책의 예외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에는 델의 마케팅 펀드의 운영방식과 펀드 축적 방식이 총판을 활용하는데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유통을 배제하는 구조에서 유통채널을 위한 마케팅 펀드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는 본사의 의도와 어긋난 유통채널 정책이라도 정확히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감성마케팅이 되었든 제품 마케팅이 되었든 소셜 마케팅이 되었든 Pre-Service라는 요소가 있다.  합리적인 소비자가 아니어도 비합리적인 가격의 희생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람들은 바로 안티마케터가 되는 것이다.  불매운동을 벌이지는 못해도 자신이 아는 사람에게 만큼은 절대 추천을 하지 않는 제품이고 회사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디자인이라는 요소는 Pre-Service인 합리적인 선택과 합리적인 가격을 정당화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어느 외국계 기업이나 다 가지고 있는 문제인 AS의 문제가 남아있다.  이는 다른 외국계 기업이 모두 가지고 있는 한계이기 때문에 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니 여기서는 논외로 하기로 한다.


이전에도 썼지만 델의 제품은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성공은 아직까지는 미지수이다.  단지 확실한 사실은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친다면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은 이미 수중에 쥐고 있다는 것이다.
Share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천하귀남 2009.12.21 15:01 신고  Addr  Edit/Del  Reply

    http://brainage.egloos.com/4831025
    델 사용자인데 델의 AS는 국내 다른업체 보다도 문제가 더 심합니다. 국내에 여벌부품의 물류창고가 없습니다. 제경우도 단순한 키보드드 교체만 한달걸렸는데 국내 AS규정상 한달 이상일경우 감가상각후 환불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모든 부품을 싱가폴에서 일관관리하는데 배송이 한달이면 이거 정말 답안나옵니다. 모니터가 고장났다면 한달 기다기보다 하나 사고말지요 - -;

    • Brian Yoo 2009.12.23 01:40 신고  Addr  Edit/Del

      외산업체들의 서비스는 오라가라 말이 많지요. 저는 HP제품을 쓰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재고가 없으면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파트 가격은 왜 그리도 비싼지. 집에서는 조립 PC로 잘 쓰고 있지요. 외산업체가 국내업체 서비스를 따라가기는 힘이 들겁니다.

  2. dreamreader 2009.12.21 15:42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국 델의 문제 중 하나는 일부 제품의 경우 배송 기간이 지나치게 긴 점입니다.
    한국에 재고가 없는 정책의 델 제품 경우 2~3주 걸리는 것도 있더군요.
    요즘 배송의 중요성이 높아져서 당일 배송도 가능한 상황인데 말이죠.

    • Brian Yoo 2009.12.23 01:42 신고  Addr  Edit/Del

      총판구조가 없다보니 그런 일이 발생하지요. 한국 사람들 성질도 급한데, 외국 방식 그대로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코트랜드에 델 콜센터를 가본 적이 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지만 한국에서의 가능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의구심이 듭니다.

 <PREV 1 ···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 706    NEXT>